
나는 운이 좋다
전문대 융합소프트웨어학과 3년대(졸업) 운이 좋게 학업중 취업을 하여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나는 전문대 3년제 컴공 졸업으로 IT업계에서 일을한지 2년이 되어가는 해에 학위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학부생 시절 학교 생활을 열심한 결과 운이 좋게도 교수님들의 추천으로 2개의 기업을 면접을 보고 2곳을 합격하였다. 둘 중 어디를 갈지 고민하던 중 한기업이 LINC 3.0(3단계 산학엽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를 연계하고있는 기업이어서 해당 기업을 선택하고, 학교생활과 회사 생활을 병행하며 경력을 쌓을수 있었다.
나는 이렇게 경력 시작을 운이좋게 하다보니, 제대로된 취업준비를 하지 않았고, 자격증이나 학력 그 외 많은 활동에 대해서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못했었다. 그럼에도 회사에서 제안서를 작성하고 프로젝트 투입인력을 작성하면서 나의 학력과 자격증에 대해서 작성을 해야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학위와 자격증이 부족하고 빈약했다는걸 느꼈다.
눈치 게임 !
일하는 것도 좋고 학업도 가지고 싶고, 나는 학점은행제를 선택한다.
2년동안 일을 해왔던 환경에서는 학력(전문대 졸업)으로 인해서 불이익을 받거나 불편하지 않아서 학위 취득에 관해서는 여유롭게 생각을 하였다. 그럼에도 회사 생활 중 문제점이 스멀스멀 올라와 나쁜 향기를 뿜고 있었으며 나는 눈치를 챘다. 눈치를 챈 순간부터 바로 학위를 취득할 방법을 모색했고, "대학교 4년제 편입"과 "학점은행제"를 고민하여 "학점은행제"를 듣기로 했다.
대학교 4년제 편입을 고민하는 것보다 경제/시간적으로 나한테 이득을 줄수있는 학점은행제에 대해서 고민했다.
- 학점은행제는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덜 되었으며
- 학업도 중요하다지만 우선 IT업계에서 일하는 것이 즐거웠다. (회사에서 업무 중단을 원하지 않았다.)
- 또한 정보처리기사 같은 자격증이 있다면 학점 인정을 받아서 더 빠른 학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나의 경우에는 3년제 졸업이기 때문에 117학점(전대학) + 20학점(정보처리기사)로 필수이수 학점(18학점)만 들으면 되었다. 이는 한 분기에 끝낼수 있는 커리큘럼이었고 155학점으로 4년제 학위를 딸수있다는걸 확인하고 바로 결제를 했다.
아쉬우면서도 늦지 않았다.
우선 회사 문을 두드리기 위한 대기표는 뽑아야 하니까 학력이 필요해졌다.
이렇게 마음을 먹고 나니 여러가지 방향으로 시도해보고싶은것들이 많아졌다. 우선 자격증을 따고 싶었고, 학위를 따고싶고 또 새로운 업무환경으로의 이전을 꿈꿨다. 미뤄놨던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은 바로 시험 접수를 하고 합격을 할수 있었는데, 업무환경의 이전(이직)은 쉽지 않았다.
지금 개발 업계 경력 및 신입 시장은 얼어붙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뭄에 단비가 나듯이 공고가 나오고 이 마저도 고경력을 원한다. 가뭄에 단비같은 공고들은 찾아보면 대다수의 경우 "대학교 4년제 졸업, 컴퓨터 공학 4년제 졸업자/예정자" 등을 적어두어 이력서를 제출하는 과정마저 너무 높게 느껴졌다.
내 기술을 해당 기업/부서에 기여를 하고싶어 지원을 하게 되는데 학력이라는 벽때문에 지원하지 못하는게 참 아쉬웠다. 그래도 나는 "2026년 2월 학사 졸업(예정)"이다. 졸업하자마자 학위 취득에 도전을 못한게 아쉬우면서도 아직 늦지않았다고 생각한다.
학사를 취득하고 나니..
"사실 내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달라 질거라 기대하지 않는다." 높은 기대를 실망을 주기도 하니까, 나의 방어기제 일수도 있다.
가장 불편했던 "학사 학위 이상의 공고"에 드디어 당당하게 지원할 수 있다. 또, "석사"라는 새로운 길도 보이기 시작한다.
당연하게도 학사학위를 취득한다고 해서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달라질거라 기대하지 않는다. 설레지도 기쁘지도 않다.
그럼에도 숙제 검사 당일 숙제를 끝마친 아이처럼 안도감과 함께 성취감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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